서울시, 교통안전공단 등 12개 기관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 위해 공동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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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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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는 친환경경제 운전교육 등을 일반 시민으로 확대 하고자 민간기업,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금일 오후 3시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주), 씨제이대한통운주식회사, 한화손해보험(주), 도로교통공단,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사)에코맘코리아 총 12개 기관과 친환경 경제운전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0년부터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친환경운전안내장치 부착 사업과 친환경 경제운전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분석결과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평균연비가 34.6% 개선됐고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가 25.5%가 저감되는 효과가 발생됐으며 경제운전 교육을 받은 운전자의 안전운행으로 교통사고도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찾아가는 '친환경 경제운전 이동 체험관(모의 주행장치) 운영' 등 시민 및 운수종사자 대상 체험교육 확대를 실시하고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 취득과정부터 친환경 경제운전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학과시험 과정에 친환경 경제운전 비중 확대' 및 '운전면허 재발급 시 실천요령 안내'를 강화한다.

현대자동차(주)는 친환경자동차를 개발·보급하고 기존 자동차의 연비 향상과 안전운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씨제이대한통운주식회사는 에너지 저소비형 물류시스템 구축 및 종사자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 자동차 정비를 실시한다.

한화손해보험(주)는 친환경교통문화 확산에 참여한 운전자를 위한 상품 제안 및 개발을,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특별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종사자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 및 체계적인 자동차 정비, 안전운전으로 대기오염 및 교통사고를 줄여 시민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대중교통,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이용하고 사업과정에 필요한 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 이용토록 노력하며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사)에코맘코리아는 시민과 기업 대상으로 친환경 경제운전 실천 및 녹색교통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에너지 빈곤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강구한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서울시 자동차(297만대)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63%로 많은 부문을 차지한다"면서 "서울시 모든 운전자가 평소의 운전습관에서 3급(급출발, 급가속, 급정거) 및 공회전 안하기 등 친환경 경제 운전을 생활화 한다면 연비가 10% 이상 향상돼 자동차 연료비가 약 1조700원을 절감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89만 2천톤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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