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금일 오후 3시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교통안전공단, 현대자동차(주), 씨제이대한통운주식회사, 한화손해보험(주), 도로교통공단,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사)에코맘코리아 총 12개 기관과 친환경 경제운전을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서울시는 2010년부터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친환경운전안내장치 부착 사업과 친환경 경제운전 체험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분석결과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평균연비가 34.6% 개선됐고 대기오염물질, 온실가스가 25.5%가 저감되는 효과가 발생됐으며 경제운전 교육을 받은 운전자의 안전운행으로 교통사고도 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은 찾아가는 '친환경 경제운전 이동 체험관(모의 주행장치) 운영' 등 시민 및 운수종사자 대상 체험교육 확대를 실시하고 도로교통공단은 운전면허 취득과정부터 친환경 경제운전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학과시험 과정에 친환경 경제운전 비중 확대' 및 '운전면허 재발급 시 실천요령 안내'를 강화한다.
현대자동차(주)는 친환경자동차를 개발·보급하고 기존 자동차의 연비 향상과 안전운행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씨제이대한통운주식회사는 에너지 저소비형 물류시스템 구축 및 종사자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 자동차 정비를 실시한다.
한화손해보험(주)는 친환경교통문화 확산에 참여한 운전자를 위한 상품 제안 및 개발을,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서울특별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종사자 친환경 경제운전 교육 및 체계적인 자동차 정비, 안전운전으로 대기오염 및 교통사고를 줄여 시민의 안전을 도모한다.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는 대중교통,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이용하고 사업과정에 필요한 자동차는 친환경자동차 이용토록 노력하며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사)에코맘코리아는 시민과 기업 대상으로 친환경 경제운전 실천 및 녹색교통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에너지 빈곤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강구한다.
김용복 서울시 기후변화정책관은 "서울시 자동차(297만대)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의 63%로 많은 부문을 차지한다"면서 "서울시 모든 운전자가 평소의 운전습관에서 3급(급출발, 급가속, 급정거) 및 공회전 안하기 등 친환경 경제 운전을 생활화 한다면 연비가 10% 이상 향상돼 자동차 연료비가 약 1조700원을 절감할 수 있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89만 2천톤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