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규제비용총량제를 실시하기에 앞서 규제비용을 분석하는 제3의 독립적인 규제분석기구와 규제개혁위원회 산하에 규제비용을 검증하는 전문위원회를 조만간 출범시킬 전망이다.
현재 정부는 규제 비용 분석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이고자 규제비용 분석기구를, 부처나 국무총리실 및 규제개혁위원회와 독립된 제3의 기구로 출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조세재정연구원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정부 출연 연구소 중 한곳 산하에 규제비용 분석만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두기로 했다.
또 규제개혁위원회 산하에 규제비용 전문위원회도 만들어 정부 부처 및 분석기구가 정리한 규제비용분석 결과를 검증, 규
제개혁위원회로 올리는 역할을 맡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중소기업청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8월부터 규제비용총량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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