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www.alba.co.kr)은 최근 1년간의 대학가 별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수를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은 곳으로 2년 연속 건국대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건국대 대학가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년간 채용공고 수 총 7만 6771건이 등록돼 전국 대학교 중 주변에 가장 많은 알바 자리를 보유한 대학가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채용공고 수 4만 8994건보다 1.56배 늘어난 수치며, 2위와의 격차는 1.2배로 작년(1.02배)보다 더 벌어졌다. 올해 상위 50위권 대학가 평균 채용공고수인 2만 5318건보다 3배 많은 수치다.
2위는 경기도 부천대학교로 총 6만 2563건을 기록했으며, 이어 서울 홍익대학교(6만 797건), 인천 인하대학교(4만 1159건) 순이었다.
또 올해 10위권에는 인천 지역에 위치한 대학교들의 신흥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천대학교가 5만 1844건으로 처음으로 5위에 올라 인천 지역으로는 인하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상위 5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으며, 가천 의과대학교도 3만 7645건으로 처음으로 10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서울대학교(4만 4816건), 대구 계명대학교(4만 3671건), 서울교육대학교(3만 9381건), 부산 경성대학교(3만 8110건) 등 작년 10위권 대학들이 비슷한 순위를 유지했다.
또한 상위 50개까지의 대학을 보면 서울소재 대학이 23곳(46%)을 차지해, 작년 15곳(30%)에 비해 점유율이 1.5배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지역별 1위로는 부산 '경성대학교'(3만8110건), 인천 '인하대학교'(5만5198건), 대구 '계명대학교'(4만3671건), 대전 '충남대학교'(1만9279건), 광주 '전남대학교'(1만1212건), 경남 '인제대학교'(1만3612건) 등이 올라 각 지역의 가장 번화한 대학 상권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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