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4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강동구 고덕동에 들어서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지하3~지상 최고 35층 51개동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59~192㎡(이하 전용면적 기준) 3658가구가 들어선다.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재건축 아파트답지 않게 일반분양이 1000가구가 넘어 로얄층 비중이 높고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리모델링이 용이한 '기둥식 플랫 플레이트 구조' 설계를 반영했다. 기둥식 플랫 플레이트 구조는 입주 후에도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구 구성원수 변경 등)에 따라 평면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97㎡ 이상의 주택형들은 주방을 넓게 쓰면서 주부 전용공간인 맘스 오피스로 활용 가능(유상옵션)하다. 침실의 가변형 설계를 활용하면 가족서재공간(유상옵션)을 별도로 두거나 큰 방 1개로 이용할 수 있다.
각 면적별로도 특장점이 뚜렷하다. 84~97㎡의 주택형들은 풍부한 수납공간과 서비스 면적이 장점이다. 안방에는 서랍식 화장대가 배치되며 현관 양면수납장, 인출형 주방수납 공간 등을 두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109~120㎡는 4베이의 방 4개를 갖춘 판상형 구조가 특징이다. 안방과 거실, 침실2개소를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현관에는 중문 설치가 가능해 냉난방효과를 높이면서 사생활 보호 효과까지 강화했다.
특히 141~192㎡의 펜트하우스 4가구의 설계가 이채롭다. 전면 5~6베이의 방4개, 욕실 3개로 구성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가족실까지 제공한다. 외부 테라스 3개소가 배치돼 있어 집 안에서도 탁 트인 조망과 함께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문의 (02) 554-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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