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후안 루브로스 FAO 수의국장은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구제역 감염검사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루브로스 국장은 또 지원 계획을 확정하는 대로 북한에 구제역 방역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단은 북한에서 농장 내 안전 및 구제역 관련 장비의 사용법, 동물 관리와 표본채취 등을 교육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AO는 지난달 중순 구제역 전문가 2명과 수의학 분야 역학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 구제역 조사단을 북한에 파견했다.
FAO는 북한에 대한 구제역 방역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을 할 계획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따르면 올해 1월 평양의 돼지공장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황해북도 중화군 등으로 퍼져 돼지 1688 마리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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