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T ENS 협력업체 불법대출 정보 누설 의혹' 관련 금감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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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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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경찰이 KT ENS 협력업체의 1조8000억원대 부정 대출과 관련해사기대출을 저지른 KT ENS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금융감독원의 조사 내용을 알려준 혐의를 받는 금감원 팀장을 조사하기 위해 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금감원 직원이 KT ENS 불법대출 관련 조사 내용을 피의자들에게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 지난 1일 금융감독원을 압수수색 했다고 2일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허위 매출채권양도 승낙서 등을 담보로 거액의 부정대출을 받아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로 KT ENS 시스템영업개발부 부장 김모 씨와 협력업체 대표 등 16명을 검거해 8명을 구속했다고 19일 최종 수사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은 KT ENS 협력업체의 대출사기 사건에 은행 직원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금감원은 KT ENS 협력업체 대출사기로 피해를 입은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농협은행을 포함해 삼성전자 매출채권으로 사기를 당한 한국씨티은행에 대해 최근 현장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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