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무인항공기 황해도 온천 비행장서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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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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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무인기 이륙 때부터 추적"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지난달 31일 백령도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는 북한 황해남도 온천 비행장에서 출격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  소식통은 3일 "공군이 북한 온천비행장 상공에서부터 비행하는 무인항공기를 포착했다"며 "이 무인항공기가 온천 비행장에서 이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 무인항공기는 고도 3㎞ 이상에서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백령도 쪽으로 날아왔다"며 "레이더에 포착된 비행체가 백령도로 접근하자 해병부대에서 벌컨포 300여 발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해병부대가 보유한 벌컨포의 유효사거리는 2㎞이기 때문에 무인기를 격추하지 못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온천 비행장에는 미그-29 전투기 등이 배치되어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백령도 해병 6여단에서 3월 31일 낮 12시 42분부터 5분간 3차례에 걸쳐 벌컨포를 사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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