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교통안전공단과 부산광역시는 3일 부산시청에서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교통 포인트서비스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그린카드 포인트를 월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제공하고, 적립한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교통공단은 이번 MOU을 통해 그린교통 포인트서비스 지원 및 이용실적 등의 통계자료를 제공하고, 부산시는 이를 활용해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오인택 공단 미래교통IT본부장은 "국내 제2의 도시인 부산에서 그린교통 포인트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 공기질 개선 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그린교통 포인트서비스를 활용하는 지자체가 더 많이 늘어나 국내 전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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