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 구글이 스트리트 뷰를 통해 앙코르와트를 포함한 역사적 명소 100여곳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캄보디아 시엠립에 있는 앙코르와트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상징적인 유적지 중 하나이자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로 동이 트면, 미로와 같은 도로와 정글로 엉켜 있는 수천 년이 된 사원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앙코르와트에 있는 사원들은 건축 양식, 고대 크메르 유적과 예술 작품 등 각각 특별한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실감 나는 사진을 제공하기 위해 구글은 앙코르와트 내부 및 외부를 스트리트 뷰 자동차, 트레커, 삼각대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 면밀히 촬영했다.
스트리트 뷰를 통해 사원을 둘러본 후 구글 문화연구원을 방문하면 더 많은 앙코르와트의 역사적, 예술적 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12세기 조각품, 20세기 중반에 찍은 사진에서 중세 앙코르 생활의 현대적 해석에 이르는 300여 점의 구글 문화연구원 전시물을 통해 대대로 이어진 크메르 문화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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