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 중국 순시선 인도양 남부에서 신호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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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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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수색 중인 중국 순시선이 5일 인도양 남부 해역 해중에서 주파수 37.5KHz의 전자신호를 탐지했다고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기의 플라이트 레코더(비행기록장치)가 발신하고 있는 신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대부분의 민간 여객기는 물에 빠지면 37.5KHz의 신호를 발신한다. 

수색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호주 국방장관은 중국 순시선이 신호를 탐지했다는 보고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고 밝히며 관계당국의 분석을 근거로 비행기록장치의 신호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 호주 합동조정센터에 따르면 이날 수색은 인도양 남부 해역(호주 서부에서 북서쪽으로 약 1700km)에서 이루어졌으며 중국 순시선이 신호를 탐지한 지역도 이 해역이다.  

비행기록장치는 항공기의 고도와 속도, 엔진 출력 등이 기록되어 있어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배터리를 지속할 수 있는 기간은 약 1개월이다. 말레이시아 항공기는 3월 8일 실종됐다. 

비행기록장치는 조종실 내의 음성을 기록하는 보이스 레코더(음성기록장치)와 함께 일반적으로 '블랙박스'로 불린다. 
 

[사진출처]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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