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경력경쟁채용시험'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중증장애인만을 위해 2008년도부터 시행해온 시험으로 정부의 장애인 채용 확대 계획에 따라 올해 가장 많은 총 35명의 중증장애인 공무원을 선발한다.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으로 선발하며 업무분야에 따라 ‘경력’이나 ‘자격증’ 또는 ‘학위’ 등의 요건으로 응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선발계급은 6급~9급, 연구사, 전문경력관 등이며 합격 후 중앙행정기관에서 일반 공무원과 동일하게 근무하게 된다.
원서접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지며 접수기간 내에 관련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완료된다.
원서접수 이후에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이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7월 2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승호 안전행정부 인사실장은 "장애 때문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인재들이 공직에 활발하게 진출하여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발인원을 확대하고 장애인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하여 중증장애인 고용에 정부가 먼저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최고 복지는 일자리이다. 정부에서 장애인 공무원 채용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마련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지속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안전행정부 콜센터(02-2100-3399) 또는 인력기획과(02-2100-8508)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