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 사회학과 김귀옥 교수가 동대학 교수 및 관련 분야 교수 10명과 공동 집필한 이 책은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 열중한 오늘날의 대학생들과 취업률에 몰두하고 있는 대학의 위기에서 지성을 배양하기 위해 인문학적 시각을 제공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나와 지성’, ‘사회문화와 지성’, ‘세계와 지성’의 총 3부로 구성됐으며 자기정체성, 양성평등, 공동체에 대한 성찰 등을 주제로 해 교수들이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특히, 이 책은 한성대에서 동명 교양 강의의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이 책을 책임 편집한 김 교수는 “오늘날 대학은 스펙쌓기와 취업의 문턱에 가려져 있고 대학이 취업학원이 되어가는 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구할 방법은 인문학과 지성의 힘에 달려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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