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네트웍스, 기차역에서 자동차 이용하는 ‘유카’ 확충

제천·보성·하동역 등 지역축제 맞춰 차량 배정

카셰어링 서비스 유카 운행 모습. [사진제공 = 코레일네트웍스]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기차역에서 시간 단위를 차를 빌릴 수 있는 카셰어링 상품인 ‘YOUCAR(유카)’ 서비스가 확충된다.

코레일네트웍스는 전국 지역 축제에 맞춰 기차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유카를 추가 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추가 배치역은 구포·동대구·목포·보성·순천·신경주·여수EXPO·영월·제천·춘천·하동역 등이다. 4월 청풍호벚꽃축제(제천역), 단종문화제(영월역), 5월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보성역), 여수거북선축제(여수EXPO역), 야생차 문화축제(하동역) 등 지역 축제 기간에 맞춰 유카를 배정했다.

카셰어링이란 시간 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무인 서비스로 일 단위로 차량을 대여하는 렌터카 서비스와 달리 시간에 따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9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KTX 정차 22개역, 수도권 전철역 23개역 등 전국 67개 철도역에서 200여대가 운영 중이다. 회원은 2만명 가량이다. 이용 요금은 회원기준 1시간에 4090원(유류비 별도)이다.

YOUCAR 홈페이지(www.youcar.co.kr)나 모바일 앱, 고객센터(1644-0520), 코레일멤버십 라운지 등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네트웍스 김오연 대표이사는 “유카는 고객이 도착역에서 관광명소, 먹거리 등을 즐기는데 빼놓을 수 없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유카뿐 아니라 다양한 철도 인프라 기반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여행·레저 문화를 창출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네트웍스는 오는 11일까지 페이스북(www.facebook.com/korailnetworks)에서 140명의 고객을 추첨해 유카 이용쿠폰과 자전거 셰어링 이용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