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벤처업체 '스토어닷(StoreDot)'이 30초 만에 스마트폰 배터리를 100%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두 개 이상의 아미노산 분자로 이루어진 화학물질 펩티드를 활용해 퀀텀닷 반도체를 만들어 온 스토어닷은 이 기술을 스마트폰 충전기에 응용해 충전시간을 30초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이 충전기는 사실 노트북 충전기 크기로 만들어졌지만 머지않아 스마트폰에 맞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스토어닷은 이 제품을 오는 2016년 말에 출시하고 일반 충전기보다 2배 비싼 3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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