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8일 도청 작전회의실에서 소방본부 및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목적 소방헬기(AW-139 기종)의 제작 실무회의를 가졌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와 다목적 소방헬기의 구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양 측 관계자가 모여 갖는 첫 번째 제작 실무회의다.
이날 회의의 주요 논의사항은 ▲세부 제작일정 및 공정 협의 ▲헬기 내 구조 및 EMS(응급의료) 장비의 배치위치 ▲계약 및 제작 관련사항 등으로, 양측 실무자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2013년부터 신규 헬기 도입을 위한 국·도비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순차적으로 확보, 현재 제작단계까지 이르게 됐으며 제작기간은 1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내년도 11월 다목적 헬기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제작협의부터 완성까지 제작공정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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