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온주완이 척수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행사에 참석한다.
8일 윌엔터테인먼트는 온주완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 사전행사에 첫 주자로 나선다고 전했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318.9㎞의 거리를 35.5시간에 걸쳐 런닝 머신으로 이어 달리며 척수장애 치료 연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뜻 깊은 행사다.
이 행사는 다음달 4일 오후 7시(협정 세계시간 오전 10시)에 전세계 33개국 35개 도시에서 약 15만명의 참가자가 동시에 출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 달리기 행사로 국내에서도 212명 시민과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이 참여한다.
대회 방식은 일반적인 달리기 대회와 달리 최종 결승점 없고 참가자가 출발하고 30분 후에 뒤따르는 자동차인 '캐처 카(Cather Car)'가 움직이는 결승점 역학을 해 캐처 카가 참가자를 추월하면 해당 참가자의 달리기가 종료되는 방식이다. 캐처 카보다 빨리 달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까지 남는 최후의 남녀 1인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한편, 첫 주자로 나서게 된 온주완은 "10분씩 213명이 달리며 척수장애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키워주는 취지가 마음에 들었다.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첫 주자로 달리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다. 또한 많은 분들이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에 참여 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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