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주민, 도로명주소 인지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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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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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도로명주소 태안군민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실질 인지도가 15개월전보다 20% 상승했다.

태안군은 “태안군민의 5%인 3118명 중 2326명이 응답한 도로명주소 인지도 및 활용도 설문조사 결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 2012년 12월 충청남도 설문조사(태안지역)와 비교해 단순인지도와 실질인지도는 각각 16%와 20%가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도로명주소를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단순 인지도는 2326명 중 93%인 2166명이 “알고있다”고 응답했으며, “귀 가정의 도로명주소를 알고 있느냐”는 실질 인지도는 90%가 “알고있다”고 응답했다.

도로명주소를 알게 된 경로는 TV가 36%로 가장 높았으며 도로명판?건물번호판 29%, 가정으로 배달된 관공서 안내문이 21%로 조사됐다.

다만 “우편물, 택배 등을 보낼 때 사용한 적이 있는냐”는 물음에는 56%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미사용 이유로는 도로명주소 사용이 불편해서(32%), 지번 주소가 익숙해서(27%), 주소를 사용할 일이 없어서(23%) 등이었다.

특히, 도로명주소 사용이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리’ 단위 명칭을 사용하지 않아 혼란스럽다(77%)가 제일 많이 나타났다.

“귀댁의 도로명주소를 기재해 달라”는 표기도 조사결과는 응답자의 72%인 1675명이 정확히 기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지도와 활용도를 보면 사무직과 30대가 높게 나온 반면, 10대와 학생이 낮게 조사돼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 14일부터 21일간 실시했으며, 설문응답 연령비율은 10대 9%, 2~30대 16%, 4~50대 41%, 60대 23%, 70대 이상 11%이며, 직업별로는 농?어?축산업 40%, 사무?기술직 15%, 주부 11%, 자영업 10%, 작업직 2% 등이다.

한편, 군은 지난 1일 군청대강당에서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도로명사용 캠페인’을 전개하고 우리 집 도로명 써보기, 홍보물 배부, 동영상 방영을 실시하는 등 도로명주소 사용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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