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이날 "서북도서 지역에 군단급 무인기 4대를 배치하기로 했다"며 "이스라엘의 헤론과 헤르메스가 후보 기종"이라고 밝혔다.
헤론은 10km 상공에서 최대 52시간을 비행할 수 있고 200km 떨어진 지상통제소와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또 미사일 발사가 탐지되면 비행물체를 추적해 관련 정보를 후방에 있는 공격기에 전달할 수 있다.
헤르메스는 고도 5.5.km에서 20시간을 비행할 수 있고 육지의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도 탑재할 수 있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두 기종에 대한 시험평가를 최근 완료하고 최종 기종 선택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며 "이번 사업에는 예산 400여억원이 투입되며 실전 배치는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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