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과수 꽃가루 채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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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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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시 농업기술센터가 배나무 개화기에 맞춰 과수 인공수분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10일부터 30일까지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 은행 운영기간 동안 배 꽃 만개기 이전에 인공수분용 꽃가루 확보가 가능하도록 개약실을 수시 운영하고, 발아율 검사를 통해 우량 꽃가루를 보급할 계획이다.
 

농가에서 직접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채취하려면 약채취기, 개약기 등 고가의 여러 장비를 갖춰야 하고 인건비도 많이 들어 자가 채취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개약기 10대, 약채취기 3대 등 모두 5종 24대의 꽃가루 채취 장비를 구비해 농가에서 수분수 품종의 꽃을 따 농업기술센터로 가져오면 장비를 이용해 꽃가루를 쉽게 채취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는 영하 20℃ 이하로 냉동 저장하여 보관한 후 내년에 농가에서 필요할 경우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태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은 “꿀벌 등의 활동이 문제가 되거나 개화기에 이상저온과 서리피해 등으로 결실확보가 어려울 경우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당진 과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수분 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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