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항공기 타고 '울릉도·흑산도' 간다… 전국 1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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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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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오는 2020년부터 울릉도와 흑산도를 전국 공항에서 1시간 내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0년까지 울릉도와 흑산도에 50인승 소형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을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도서지역에 건설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형 공항으로, 울릉공항과 흑산공항 각각 4932억원, 14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토부는 내년 4월까지 공항 건설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한다. 공항개발예정지역에 대한 △기초자료 조사 △항공수요 예측 △공항시설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 △타당성 분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중순에 확정ㆍ고시할 계획이다.

울릉도는 연간 약 40만명, 흑산도는 연간 약 20만명의 방문객이 찾는 국내 대표 해상 관광명소다. 또 울릉도는 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한 독도와, 흑산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홍도와 연계한 관광이 활성화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울릉공항과 흑산공항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도서지역 소형공항인 만큼 해외의 유사 공항 사례를 충분히 조사하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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