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가족재단이 9일 발표한 ‘인천시 가족실태 및 수요조사연구’에 따르면 65세미만 인천시민9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2.5%가 노후생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성(80.9%)보다는 여성(84.2%)의 걱정이 많았으며 맞벌이 가족(93.2%)들의 걱정은 상당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의 가장 큰 걱정으로는 예상대로 경제적문제(56.9%)가 가장 먼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문제(33%)가 뒤를 이었다.
노후대비경제적 준비방법으로는 예금 및 적금(66.7%),국민연금(60%),개인연금 및 보험(57.9%)순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인천여성가족재단의 한관계자는“이번 조사를 통해 노후에 대한 인천시민들의 걱정이 어느정도 인지 새삼 알게 됐다”며 “관계기관들의 실질적인 노후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