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3월 가천대 길병원 등 전국 10개 병원을 국가 미래 의료 산업을 선도할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선정 이후 1차년도에 대한 평가에서 연구기본역량 및 운영계획 이행여부 등 결과가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 받았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10개 병원 중 상위 30% 이내에 포함돼 명실상부한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1년 동안 중점연구분야인 뇌질환과 대사성질환을 집중 연구하고, 산학연 그리고 병원이 함께 하는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자체연구비 지원과 연구 과제 확대 등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현재 보건복지부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뇌영상센터 수출건을 진행하고 있고, MRI 조영제 기술이전, 대사질환 신약개발 서비스 제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이근 병원장은 “말뿐인 연구중심병원이 아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진료 잘하는 병원, 연구 잘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