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무한불성(無汗不成)의 끈기로 규제의 대못을 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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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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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출판도시 북카페 허용 규제완화

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지난 4월9일부터 파주출판도시에서도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가 허용되어 오랫동안 출판도시 활성화에 발목을 잡았던 규제가 파주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완화됐다.
파주시는 출판인들과 함께 파주출판도시를 출판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종합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책방거리 조성, 체험투어프로램, 문화공연 등 여느 산업단지와 차별화된 출판문화도시로 발전시켜왔다.
벚꽃길, 책방을 만들어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방거리조성 후 초창기에는 저렴하고 다양한 출판사의 책을 읽기 위한 독서애호가들과 출판사들의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기 위한 방문객들이 많았으나 차를 마시며 쉴 휴게 공간이 없어 이용에 불편을 느낀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현저히 줄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파주시와 출판도시 출판사 대표들은 지난 2011년부터 관련 중앙부처와 경기도를 수없이 찾아다니며 지속적으로 북카페를 허용해 줄 것을 요구하여 왔고, 지난해 파주북소리축제때 朴대통령의 방문시 출판관계자들과 간담회시 북카페 허용 건의를 한 결과 규제완화의 탄력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 규제 완화는 파주시와 출판사대표들이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신념으로 끈기있는 규제완화 건의와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문체부, 산자부 등 중앙부처의 규제완화 노력의 산물이라 볼 수 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북카페가 허용됨에 따라 파주출판도시에 종합문화공간이 제공됨에 따라 방문객 증가로 활성화가 될 것이며, 100여개의 북카페가 생겨나면 250여개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되고, 스마트폰에 밀려 외면 받던 출판산업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인, 시민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각종 규제로 어려움이 없는지를 찾아보고 규제의 대못을 하나씩 하나씩 빼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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