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위례신도시 첫 분양 단지였던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2대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이후 사흘 만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이 평균 2.5대1로 순위 내 마감된 후 6일 만에 계약을 마쳤다.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도 1순위에서 평균 3대1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방에서는 대구의 경우 달성군 다사읍에 공급된 ‘엠코타운 더 솔레뉴’가 평균 12대1로 1순위 청약 마감됐으며 계약은 약 일주일 만에 마무리됐다. 이후 분양한 ‘대구 침산화성파크드림’은 1순위 평균 38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산 ‘대연마루 월드메르디앙 1차’는 3일 만에 조합원을 100% 모집했으며, ‘W’ 주상복합 아파트 역시 순위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대구, 부산 등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들이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경남기업은 동탄2신도시 A-101블록에 분양한 ‘경남아너스빌’에 대한 계약을 10일까지 진행한다. 344가구(전용 84㎡) 규모로 3.3㎡당 분양가는 평균 998만 원대로 인근 시범단지 분양가(1050만~1100만 원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앞서 동탄2신도시 분양 단지가 계약을 완료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이라며 “입지에 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책정해 계약도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안건설은 오는 9월 말~10월 초 중 위례신도시 A3-6b블록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696가구(전용 98~101㎡)를 분양할 계획이다. 위례신도시 랜드마크인 트랜짓몰과 휴먼링 안쪽에 위치했다. 위례신사선의 중앙역이 인접했다.
SK건설은 부산 구서동에 6년 만에 부산 분양단지인 ‘구서 SK VIEW’를 공급한다. 693가구 중 287가구(전용 64~114㎡)를 일반 분양한다. 틈새 주택형인 전용 74㎡를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수건설이 이달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대 '시청역 브라운스톤 연제'를 선보인다. 521가구(전용 59~84㎡) 중 일반분양 물량은 354가구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3호선 물만골역도 도보권이다. 대형마트·병원·학원 등이 인접했다.
화성산업은 대구 북구 침산동에 ‘침산 화성파크드림’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 1202가구(전용 59~135㎡)와 오피스텔 438실(29~47㎡)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아파트 1115가구, 오피스텔 433실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억 8000만 원대로 주변 단지보다 저렴한 편이다. 신천과 이마트가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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