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조사를 보면 지난해 아파트 거래량은 87만 6000여 가구로 이 중 약 85%인 74만 7000여 가구 전용면적 85㎡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분양도 급증 추세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분기 분양을 앞둔 아파트 중 전용 84㎡ 이하 중소형이 포함된 단지는 전국 105곳, 7만 5943가구로 전년 동기(97곳, 4만 5458가구) 대비 67%가량 늘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파트 매매가에 비해 전세가 상승폭이 더 높아 전세수요자들의 매매 전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형이 꾸준히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를 이달 분양한다. 1206가구(전용 63~84㎡) 규모로 앞서 공급돼 계약이 완료된 1차와 함께 2620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로 4베이 판상형 구조가 80% 이상이다. 중앙공원·상업시설과 초·중·고 부지가 인접했다.
또 인천 송도국제도시 RC4블록에 1834가구(전용 63~113㎡) 규모 '송도 호반베르디움'도 선보인다. 인근에 많은 단지가 입주해 업무·학교·상업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충남 당진 송악도시개발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A2블록 ‘당진 힐스테이트’ 915가구(전용 59~84㎡)를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대규모 스포츠센터의 건립이 예정됐다.
부산에서는 SK건설이 구서2구역을 재건축한 '구서 SK VIEW' 693가구(전용 64~114㎡)를 공급한다. 틈새 주택형인 전용 74㎡ 공급해 선택폭을 넓혔다.
다음달 현대건설은 평택시 안중읍 송담택지개발지구 80-1블록 '송담 힐스테이트' 952가구(전용 59~84㎡)를 내놓는다. 서해안 복선 전철 안중역(2019년 개통 예정)이 가깝고 주차확인 위치, CCTV 모니터링, 주자시스템 등 첨단시설이 적용된다. 지상 주차공간을 줄이고 중앙광장 등을 조성한다.
대우건설은 6월 양주시 옥정택지개발지구 A9블록 일대에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1862가구(전용 58㎡) 규모로 양주신도시 시범단지 내 위치해 생활여건이 쾌적하다. 단지 3면이 근린공원과 인접했고 초·중·고 예정부지가 가깝다. 일부 가구 공원·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광주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5월 1410가구(전용면적 기준 59~117㎡) 규모 ‘무등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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