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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열차 타고 전통시장 가요…매출 증대 및 이미지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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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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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정부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확대 운행한다.

10일 중소기업청은 코레일과 공동으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추진했던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을 올해 본격 확대ㆍ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전통시장을 보다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

지난해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 팔도에 소재한 8개 문화관광형시장을 대상으로 총 21회 운행에 8100여명이 참가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올해는 방문시장을 11개 시장으로 확대하고 운행횟수도 50회 이상 추진해 총 2만여명이 전통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인당 약 4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용객 10명 중 7명이 다시 관광열차를 이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전통열차 상품이 실질적인 전통시장 매출로 이어졌다는 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용객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전통시장은 매출증대 및 이미지 제고라는, 상호가 만족할 수 있도록 관광열차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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