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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김일성 생일 앞두고 충성 맹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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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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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북한의 육해공군 병사들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방송은 13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병사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경의를 표하고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충정을 맹세하는 예식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참석한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은 연설에서 김 제1위원장을 "단결의 유일중심, 영도의 유일중심으로 하는 전군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다지고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 위업, 선군혁명 위업의 최후 승리를 총대로 담보"하겠다고 맹세했다.


 

북한군이 사열하는 모습<자료사진>



그는 특히 "군인생활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올해 인민군대 사업의 중심 고리로 틀어쥐고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콩 농사와 수산, 축산의 3대 열풍을 일으키며 후방사업 전반에서 대비약, 대혁신의 불바람을 세차게 휘몰아치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예포 21발과 축포를 발사하고 병사들이 분열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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