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청주랜드사업소 기후변화체험관 내 ‘트릭아트(Trick Art)’를 제작해 시민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통합시 출범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트릭아트 제작은 청주와 청원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 자율로 하나 되는 만큼 통합 주역인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홍보 방안으로 기획됐다.
시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 속에서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SNS와 메신저로 이를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통합시 출범이 홍보되고 그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미술과 홍보를 접목한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 홍보 트릭아트(Trick Art)’를 청소년 광장에도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주시는 4월 중 청주대교에 아치를 설치하고 청주체육관과 옛 연초제조창에 대형현수막을 게시할 예정이며, 차 없는 거리 일원에는 노면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시내 주요 육교에 현수막 게시하고, 청주대교 등 10곳에 교량‧군집 배너와 주요 노선에 가로등 배너기 1000조를 설치하는 등 통합시 출범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허원욱 통합실무준비단장은 “스마트폰, SNS가 발달한 1인 미디어 시대에 바이럴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통합 청주시 출범을 ‘100만 통합시민 행복시대’를 여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릭아트(Trick Art)란 벽이나 바닥에 그림을 그려 빛의 굴절, 반사, 원근법 등을 이용하여 사람의 시각에 착각을 일으키는 기법으로, 특히 사진을 찍었을 때 현장감과 입체감이 극대화되는 미술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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