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송부 = '안산단원고등학교' '진도' '진도 여객선 침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세월호 생존자'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꼭 하루가 되어가고 있다. 해경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당시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한편, 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 가운데 생존자가 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17일 오전 한국경제TV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수색 현장에서 세월호 생존자들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긴 현장 동영상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청해진해운 세월호 진도 여객선 침몰 인근 진도 팽목항 현장에 있는 장모 씨는 새벽 2시경에 기적이 일어났다며 선내 오락실 근처에 2명이 살아있다고 가족들에게 전화가 왔다고 밝히고, 근처에도 생존자들의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현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동영상을 게재했다.
17일 오전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선원 박지영(22, 여)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교사 최혜정 씨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시신은 안산으로 이송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사고로 17일 오전 7시 현재 6명이 숨지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290명이 실종돼 생사 불명인 상태라고 밝혔다. 해경은 이날 새벽 조명탄을 쏘면서 선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추가 구조 인원은 없었다. 실종자 가족은 진도 팽목항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고, 일부 가족들은 직접 사고해역에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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