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꽃의 향연 튤립 ㆍ백합 꽃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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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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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 튤립 꽃 축제 그리고 백합꽃’ 축제가 내일(19일) 화려하게 개막한다.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꽃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 이하 추진위)는 내일(19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18일까지 30일간 남면 신온리 일대에서 ‘2014 태안 튤립 꽃축제 그리고 백합’을 개최한다.
 

<사진설명> 내일(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30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대에서 ‘2014 태안 튤립 꽃축제 그리고 백합’을 개최한다. 사진은 미리가본 ‘2014 태안 튤립 꽃축제 그리고 백합’ 축제장 모습
 

이번 축제에는 튤립과 백합 뿐 만아니라 축제장 곳곳에 리빙데이지, 로벨리아 등을 식재해 화려한 봄의 흥취를 더했으며, 유채정원과 로벨리아 정원, 말조형물 등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단순히 꽃만 보는 축제가 아니라, 보존화 체험, 마술 체험, 비눗방울 등 흥미로운 체험행사와 관람용 전기차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돼 있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오는 25과 26일에는 축제장내 공연무대에서 사할린 방송국 돕기 자선공연 ‘2014 행복나눔 축제’가 개최돼, 가수 이혜미, 이자연, 이호섭 등이 출연할 예정이며, 호서예술전문대 공연기획단의 재능기부 공연 댄스와 비보이, 뮤지컬 갈라쇼, 난타 등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꽃축제 관계자는 “올해는 고온현상으로 튤립이 일찍 피어 벌써부터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며 “튤립이 지는 5월초부터 온실에서 재배한 백합꽃으로 교체해 자연스럽게 이어 지도록 할 계획이어서, 화려한 튤립의 자태와 꽃의 진한 백합의 향기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꽃축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꽃축제 추진위원회(041-675-7881, 920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꽃축제장 인근 남면 몽산포항에서는 내일(1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축제’가 개최되고, 근흥면 신진도항에서는 5월 3일부터 11일까지 ‘신진도항 꽃게축제’가 펼쳐질 예정으로, ‘꽃과 바다의 고장 태안’의 이름에 걸맞게 꽃과 수산물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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