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17일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2014학년도 1학기에 예정된 도내 각 학교의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고경모 권한대행은 "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자 하는 조치로,21일 이후 각 학교에서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 보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안산 단원고등학교의 현장체험학습 진행과정에서 큰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학생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현장체험활동 시, 대형 수송 수단의 안정성에 대해 학부모들을 비롯한 국민들의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현행 현장학습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파악과 총체적인 안전대책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 이라며 "별도 안전대책이 강구되기 전까지 금년도 1학기에 예정된 현장체험학습을 중단 보류하겠다"고 했다.
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16일 사고발생 이후 단체 현장체험활동의 폐지를 요구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학부모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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