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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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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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마을 주치의제 운영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논산시는 도농복합시로 의료사각지대가 많음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팀을 구성, 행복경노당과 마을회관 15개소를 대상으로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마을 주치의제’는 읍·면·동별로 교통이 불편하거나 만성질환 환자가 많은 1개 마을을 선정, 월 3회이상 방문하여 혈압·당뇨 등의 기초건강측정과 건강상담, 웃음치료, 발마사지 등 건강프로그램을 운영, 만성질환 감소 효과는 물론 마을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마을을 대상으로 404회에 걸쳐 5,724명에 대하여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실시해 만성질환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와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가 불가능한 중증환자에 대한 상급병원 안내 등을 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존중교육, 스트레스관리, 치매 및 우울증검사 등 자살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농촌지역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 영위에도 기여하고 있다.

 연무읍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보건소에서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서 건강 체크는 물론 생명사랑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자살 1위라는 오명을 하루빨리 벗게 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선 보건소장은 “건강 100세시대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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