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올해 임금 30%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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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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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HMC투자증권이 올해 하위 직급자에 한해 30% 임금 삭감을 실시했다. 임금 삭감에 이어 대규모 구조조정설까지 돌면서 내부 분위기가 흉흉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MC투자증권은 올해 하위직급자 기준으로 30% 수준의 임금을 삭감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6년간 임금을 동결돼 왔다.

또 최근 들어 오는 6월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회사 내에 돌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2008년과 2010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5% 안팎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고, 2013년은 본사 직원에 한해 소폭의 임금 인상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올해 임금 30% 삭감은 최하위 평가자에 한해 실시된 사항으로, 작년 이 평가를 받은 직원은 전체 10명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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