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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확 달라진다...서비스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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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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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출형 번호판 설치, LED등으로 교체, 에어컨 살균․세척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시내버스 승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 중에 다양한 서비스개선 시책을 추진한다.

시내버스가 많이 정차하는 정류장에서 뒷 차량의 노선번호를 볼 수 없어 불편을 겪는 승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돌출형 번호판을 제작해 상반기 중 전체 시내버스 2,511대에 부착한다.

부산시내버스가 승객들이 더 잘보이게 하기 위해 돌출형 번호판을 선보이는 등 서비스를 개선할 예정이다.


돌출형 번호판은 버스 앞문에 부착해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면 앞문이 열리면서 노선번호판이 펼쳐져 버스대기 승객이 멀리서도 뒷 차량의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고, 번호판에 반사지를 부착해 야간에도 번호판이 쉽게 눈에 띄도록 제작한다.


그리고 시내버스 실내 조도 개선을 위해 형광등이 부착된 시내버스 364대를 LED등으로 5월중 교체한다. 현재, 형광등이 설치된 시내버스의 실내조도는 80Lx로 시력이 나쁜 노인이나, 버스 내에서 독서 등을 하는 승객에게 불편을 주고 있어 실내를 밝게 하는 LED등으로 교체해 실내조도를 200Lx 이상으로 향상시킨다.

또한, 하절기 에어컨 가동 시 유해세균으로 인해 알러지 등을 유발하는 등 시민 건강 유해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올 5월 말까지 541대를 대상으로 에어컨 살균세척을 한다. 에어컨 살균세척은 에어컨 장치와 흡입구, 그릴, 송풍구 등을 분해해 먼지 등을 제거한 후 무공해 약품을 투입하고, 스팀고압으로 살균, 세척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도 시내버스 실내 손잡이, 의자 등에 매일 청소를 실시하는 등 시내버스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더 한층 노력을 기울인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3월부터 이용승객의 안전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내버스 최고속도도 80km/h 이하로 제한장치를 설치해 운행하고 있다.

부산시 한기성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이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버스내부에 LED전광판을 설치해 청각장애자에게 정류장 위치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이 자가용보다 더 편리하도록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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