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안산 단원고 2학년 6반 담임 남윤철(35) 교사의 시신이 17일 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안치됐다.
오전 사고 해역에서 발견된 남씨의 시신은 오후 5시 20분께 임시 안치돼 있던 목포 한국병원을 출발, 4시간 여만인 오후 9시 20분께 고대 안산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유족들은 분향소를 마련하고 조문을 받고 있다.
교편을 잡은 지 올해 7년 째인 남씨는 마지막까지 학생 탈출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 유족의 슬품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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