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자사 A380 여객기(KE012편)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날개가 파손된 사건과 관련해 경미한 접촉사고였으며 안전에는 이상이 없다고 18일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LA 현지시간 16일 낮 LA공항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011편이 조명등과 접촉한 건은 항공기가 활주로 착륙 을 마친 뒤 주기장으로 이동 과정에서 공항 항공기 유도차량의 인도 잘못으로 발생한 경미한 접촉(왼쪽 날개끝 지시등이 조명등과 접촉하여 지시등 카바가 깨짐)이었다"며 "승객의 안전이나 항공기 손상 을 초래한 심각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어 "철저한 안전을 위한 정밀점검을 위해 대체편을 투입함 에 따라 후속 편이 지연되었다"며 "해당 항공기는 운항 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어 금일 오후 인천에 도착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여객기는 17일(한국시간) 오전 6시50분쯤 인천공항에서 출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절대 안전운항을 통한 최상의 고객서비스 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