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추가사망자16명 가운데 10명 신원확인…8명 단원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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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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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진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17일 밤부터 18일 새벽까지 추가로 확인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16명 가운데 10명의 신원이 파악됐다.

이 중 8명은 안산 단원고생으로 잠정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7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인양한 시신 16구 가운데 10명의 신원이 파악돼, 18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총 25명 사망자 가운데 1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지품과 가족의 육안 확인 등으로 신원이 파악된 10명은 이혜경·안준혁·김주아·김민지·이창현·황민우·김대희·장준형 학생(이상 단원고생), 정현선(직원·여) 씨, 백평권(60·남) 씨 등이다.

앞서 신원이 최종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여) 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이다운 학생, 교사 최혜정(24·여)·남윤철(35) 씨, 승무원 김기웅(28) 씨 등 8명이다.

희생자들의 시신은 목포한국병원(4명), 고대안산병원(3명), 목포중앙병원(5명), 목포세안병원(3명) 등에 안치됐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세월호 탑승자 475명 중 2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271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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