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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과거 성장기형 사업구조를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인력 재편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계사 △자회사 이동과 함께 △전직지원을 실시키로 했다.
500~600명에 달하는 인력은 직원 동의를 전제로 내달 말까지 자회사인 삼성생명서비스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이직 직원에 대해 정규직 보장과 일정 기간 기존 보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생명은 오는 25일까지 직원들이 삼성전자나 삼성화재 등 관계사로 옮겨 유사 직무를 하게 되는 전보와 전직지원 및 희망퇴직도 공모한다.
전직지원 시 법정퇴직금 외에 별도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난해 11월 말 시행된 전직 지원에는 약 100명이 신청한 바 있다.
삼성생명은 신청 인원을 고려해 인력 조정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자회사 및 관계사 이동과 전직지원제 등으로 전체 임·직원 6700명 중 1000여명의 인력이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늦어도 5월까지 인력 이동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생명보험업계 빅3 중 하나인 한화생명도 지난 8일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5년 만에 인력을 감축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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