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기업 10곳 중 6곳은 면접 시 기업정보에 대해 질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주요 서비스나 제품 관련 질문이 주를 이뤘다.
2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313명을 대상으로 '면접 시 기업정보 관련 질문을 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9%가 '질문을 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기업관련 정보를 묻는 가장 큰 이유로는 '회사에 대한 관심수준을 파악할 수 있어서'(37.6%)를 꼽았다. ‘입사의지를 엿볼 수 있어서’(24.9%), ‘지원자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어서’(16.2%) 등의 의견도 많았다.
자주 하는 질문으로는 주요 서비스나 제품 외에도 '회사 핵심 사업'(40.6%), '기업비전, 이념'(38.1%) 등이었다.
하지만 지원자들의 대답 수준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낮았다.
응답자의 41.2%는 대답 수준에 대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응답이 '완벽하다'라는 대답은 3.1%에 불과했다.
한편 인사담당자의 73.6%가 지원자의 기업정보 파악 수준이 합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또 이들 기업 중 66.2%는 기업정보에 대한 답변이 불충분해 실제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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