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로 전 국민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경기도 교육청이 단원고 수업 정상화 방안 마련 주력하고 있다.
23일 정상영 경기도 교육청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단원고 3학년 학생의 경우 23일, 1학년은 28일 정상적으로 등교하기로 했다”면서 “현재 결원교사에 대한 발령은 진행중인데 단원고 근무경력이 있는 선생님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부대변인은 이어 “학생과 학부모, 근무중인 교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40여분을 단원고 회복 및 수업지원 인력풀로 배치함으로써, 수업결손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며 “3학년들에 대한 장기적 교육프로그램 계획은 기본 시스템은 있지만 전문가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생존자 학생들에 대한 퇴원 여부는 학생들과 계속 상담 중이며 2학년 프로그램이 완성 되면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기에 학교 내에는 외부인 출입을 통제 할 것” 이라며, 학교 및 학생들 인터뷰 자제도 거듭 당부했다.
한편 도 교육청은 올림픽 기념관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분향소를 찾아 추모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 안산지역 학생들에 한해 조문을 체험학습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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