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준 미국 에이전트인 넥스드림 관계자는 2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한국 사랑이 가득했 한희준이 세월호 소식을 듣고 가슴을 아파했다”며 “자기가 받았던 사랑을 갚을 방법이 없다가 기부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벌었던 돈과 한국에서 벌었던 돈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천만원이라는 아주 큰 돈은 아니지만 좋은 일에 쓰길 바라는 마음이었고 구호품이 아닌 사고 유가족들에게 위로금으로 전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희준은 앞서 지난 19일 열릴 예정이었던 팬미팅도 취소하면서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