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안산 시내 안치시설 추가 설치… 장례지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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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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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진도) 강승훈 기자 = 침몰 여객선 세월호와 관련, 전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 시내 안치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또 안전행정부 실장을 단장으로 한 장례지원단이 운영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4일 오전 10시 가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희생자 인도 및 가족지원 사항을 밝혔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가족에게 희생자 인도 절차가 간소화된다. 가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분증, 지문, 병원기록, 법의치학 정보 등에 의거한다.

가족이 신원확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컴퓨터 단말기를 통해 희생자의 사진 등 신원관련 정보가 제공 중이다.

DNA 검사가 24시간 이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과수 장성지원까지 검체를 경찰, 소방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군헬기, 구급차, 민간업체 운구차 등 다양한 이송수단이 제공된다.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에서 체류 중인 희생자 가족들에게 매일 '사고수습활동 일일안내지'를 제작ㆍ배포키로 했다. 사고수습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안산지역 희생자 수용과 장례 지원에 대해서는 시내 임시 안치실을 추가 마련한다. 학생 희생자의 안산 이송이 증가한데 따른 조치다.

이날부터 안산시 올림픽기념체육관에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학생 장례지원단'을 운영한다.

희생자 안치, 분향소 설치 및 운영, 장례절차 준비 등 원활한 장례를 돕는다. 안전행정부 실장을 단장으로 해 12개 기관의 국ㆍ과장급 공무원으로 꾸려진다.

더불어 실종자 가족들의 진도 실내체육관 등 현장 체류가 장기화, 이들이 속한 회사에 특별휴가 배려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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