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의 남자는 도보로 홀로 귀가 중이던 여성 서모씨(52세)의 목을 조르고, 왼쪽 팔을 꺾어 넘어뜨려 상해를 입히는 등 저항하지 못하게 하고, 현금 32만원이든 가방을 강취하여 도주하였다.
마침 인근에서 여성안심귀갓길 순찰 중이던 계양산지구대 소속 경위 김용호, 경사 김태현 등 5명이 무전으로 상황을 접수,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피해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상착의 및 도주방면 등을 무전으로 신속히 상황 전파, 피해장소 주변 주택가 골목길 탐문 및 수색활동을 하던 중 골목길로 도주하는 피의자를 발견하였고, 범행발생 10분만인 2시15분경 피의자를 강도상해 현행범으로 체포하였다. 피의자 장모(48세, 남)씨는 강간치상의 강력범죄 전과자로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계양산지구대는 지난 3월 28일 에도 귀가하는 여성 곽모씨(58세)의 가방을 절취하여 도주하는 박모군(16세, 남) 등 3명을 검거하는 등 신속하고 역동적인 지역경찰의 활동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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