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코리아, 샌드위치 패널용 차세대 고강도 알류미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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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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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27일 일산 킨텍스 '35회 MBC건축박람회'에 소개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압연 알루미늄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35회 MBC 건축 박람회'에서 샌드위치 패널용 고강도 알루미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노벨리스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강도 알류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경제적·기능적·친환경적으로 모두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국내 샌드위치 패널 시장에 철강재를 대체할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노벨리스 코리아 건축재 사업부 이경훈 이사는 "알루미늄 패널은 탁월한 내식성으로 해안지대, 공업지역 등 어떤 기후환경에서도 변색이나 균열 없이 유지가 가능하여 보수공사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며 "반영구적인 알루미늄 패널의 특성으로 인해 고객들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소개되는 노벨리스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건축재 용도로 소비자 혜택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노벨리스 관계자는 "노벨리스의 고강도 알루미늄 판의 인장강도는 기존 컬러강판보다 13% 가량 더 높다"며 "기존 컬러 강판의 강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3배 가까이 가벼워 하부구조의 내하중을 줄일 수 있고 시공이 수월하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노벨리스 알루미늄 패널로 만든 지붕을 사용한 축사의 경우 기존 일반 축사나 창고보다 실내 온도가 평균 4.5도 가량 낮아, 하절기 폭염 등으로 인한 가축들의 폐사율을 낮추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루미늄은 소재 특성상 영구적으로 재활용이 가능하고 용해 시 에너지 소비가 적으며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만큼 최근 환경 친화적인 사회 트렌드에 부합하여 건축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기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에서 철강재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유럽 및 북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홑강판 지붕소재,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알루미늄을 적극 채택하고 있다.

고강도 알루미늄 샌드위치 패널은 노벨리스의 기술력과 함께 영진철강·아주스틸의 파트너쉽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샌드위치 패널용 컬러 강판 시장에 대한 대체 소재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노벨리스는 알루미늄 압연 제품 부문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재활용 업체다. 9개국에서 1만1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98억 달러를 기록했다.

노벨리스는 북미·유럽·아시아·남미의 자동차·수송·포장·건설·산업재·전자제품 시장에 고급 알루미늄 판재와 포일 제품을 공급한다. 노벨리스는 인도 뭄바이에 본사를 둔 다국적 대기업인 아디트야 비를라 그룹(Aditya Birla Group)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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