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에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해외 진출을 총괄하는 대규모 수출 거점이 들어선다.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45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이번 사업은 K-스마트농업의 수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충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한국형 글로벌 스마트팜 수출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관련 기술·장비·운영 모델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해당 사업을 추진했으며, 서류 심사와 대면 평가를 거쳐 충남도를 최종 사업자로 결정했다.
센터는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 일원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에 조성된다. 부지면적은 3만 3000㎡, 건축 연면적은 1만 820㎡ 규모로, 스마트팜 수출을 위한 전시·교육·실증·비즈니스 연계 기능을 집약한 복합 거점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50억 원으로, 올해 45억 원을 시작으로 2026년 90억 원, 2028년 315억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충남도는 이를 통해 필수 시설과 기업 지원 공간, 야외 실증·행사 공간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단순 전시관을 넘어 ‘커뮤니티형 수출 플랫폼’을 지향한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상시 전시·홍보하고,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연계를 지원한다. 글로벌 스마트팜 교육센터에서는 수출형 스마트팜 모델 운영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야외 행사 마당은 국제 박람회와 수출 시연, 실증 행사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충남도는 센터가 구축되면 스마트팜 기자재·설비·운영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고, 농업과 제조·ICT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연계해 농업 바이오, 스마트 농기자재 산업의 집적 효과도 나타날 전망이다.
도는 향후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스마트팜 청년협회, 대학, 관련 기업, 산업단체 등과 협력해 사업 모델을 정교화한 결과”라며 “서산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스마트팜 수출을 선도하는 전략 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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