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침몰 여객선 세월호와 관련, 24일 사고를 당한 가족과 시신을 옮길 육군 헬기가 현장에 배치됐다.
이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사망자 시신 이송에 군 헬기, 구급차 등을 다각적 이송을 활용할 방안이라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사고 가족들의 요구에 따라 지원할 방침이다.
오후 4시께 실음에 빠진 가족들이 대기 중인 진도 실내체육관 옆 공설운동장에 육군 치누크 헬기 4대가 도착했다.
군 관계자는 "진도와 목포, 무안 등 3곳에 이번 사고를 지원할 총 16대의 헬기를 비상 대기시켰다"고 말했다.
이 헬기는 한꺼번에 시신을 최대 12구 가량 이송할 수 있으며 경기도 안산까지 1시간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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