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안보내각은 24일(현지시각) 5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팔레스타인과 접촉을 끊기로 하고, 이 같은 사실을 성명에 담아 언론사에 전달했다.
이스라엘은 테러집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하마스 정파와 7년 대결구도를 끝내고 통합정부를 구성하기로 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은 오는 29일 종료되는 평화협상 기간을 연장하려 했으나 이스라엘의 결정으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제의로 진행되어 온 9개월간의 평화협상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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