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5일 수청동 아래뜰 공원에서 6·25 및 월남전 참전기념탑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시가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와 월남전참전자회가 주관한 이날 제막식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의회 의장, 참전단체장 및 유족 등이 참석했다.
참전기념탑은 6·25 및 월남 전쟁 참전용사들의 나라사랑에 대한 참뜻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확고한 국가관과 애국정신을 함양하는 등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건립됐다.
곽상욱 시장은 “참전기념탑 건립을 통해 6·25전쟁 및 월남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참사로 온 국민이 애통함과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는 요즈음 국민 서로가 위로와 격려를 통해 아픔을 다독이고 다시금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비는 두 개의 주탑과 보조탑 주탑을 연결하는 태극 조형물로 이뤄져 있으며, 보조탑에 설치된 명각비에는 6·25 참전자 321명 월남전 참전자 553명 등 874명의 참전자 명단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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