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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5일 대회의실에서 단감경남협의회(회장 김순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 단감출하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년('12~'13년) 단감포장박스 경량.표준화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단감박스 소포장화는 기존에 유통되고 있는 15kg박스를 10kg, 7.5kg, 5kg박스 단위로 줄여 나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1년 4월 24일 경남농협과 단감출하조합장 등이 모여 공동 추진하기로 결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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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결과는 농가수익에서 나타났다.
2년간 130억원이 경남관내 단감재배농가의 수익으로 돌아간 것이다.
겸업과 전업으로 단감을 재배하는 1ha이상 4,923농가로 환산하면 농가당 실익은 2백64만원이다.
과거 소비자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양(15kg박스)을 구매했지만 단감박스 경량화로 적은 양을 박스단위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재배 농가도 고령화, 부녀화로 경량화된 박스를 사용함으로써 작업능률도 증대됐다.
농가는 단감박스 경량화로 소득증대와 작업 편리, 소비자는 필요한 양만큼 구매를 할 수 있어 일거양득(一擧兩得)이라 할 수 있겠다.
경남농협 김진국 본부장은 "유통단계를 축소와 포장박스 품질, 포장디자인 개선 등 농가실익제고에 힘쓰겠다“며 ”저장성 품목의 소포장유통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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