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효정, 박소희 아나운서 = 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 경기도 교육청, 세월호 침몰 실종자, 세월호 침몰 희생자, 세월호 침몰 희생자 발인, 노란 리본, 안산 올림픽 기념관, 세월호 침몰 추모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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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사진을 보니, 단원고인가보네요.
박소희: 네~ 단원고의 한 학생이 등교하던 중 끝내 눈물을 터뜨리자 교사가 등을 다독이며 위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김효정: 단원고는 사고 이후 임시휴교를 하지 않았나요.
박소희: 네 어제부터 고3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교문에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메모와 리본이 빼곡히 붙어 있죠.
김효정: 단원고 전체가 슬픔에 빠져있네요. 그런데, 너무 어이가 없는 사건이 있었다면서요
박소희: 네 지금 온 학교가 슬픔에 빠져있는데 경기도 교육청이 선생님을 모집한다는 공문을 냈다고 합니다. 언젠간 필요한 일이지만 왜 굳이 지금 해야 하는 지 …… 학생들과 선생님들 입장은 생각 안 하나 봅니다.
김효정: 네 그렇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정신적 치료부터 인 거 같은데.. 어떻게 이 타이밍에 이렇게 할 수 있는 지……
박소희: 전문가들은 지금부터가 진짜 치료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김수현씨가 단원고 학생을 위해 3억 원을 냈다고 하죠. 이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우리 학생들 마음을 잘 어루만져 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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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안산 단원고 눈물의 첫 등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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